소방청, 수해 복구에 가용인력 총동원한다
특별재난지역서 ‘119구급 대민서비스’… 이재민 응급처치ㆍ의료상담 등 시행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8/17 [16:48]
▲ 다양한 수해 복구 현장에서 활동한 119구급대원 모습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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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54일간 이어진 역대 최장 장마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한다.
소방청은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어진 폭우와 관련해 총 2359명을 구조했고 3102건의 급ㆍ배수 지원, 826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우가 집중된 8월에만 2070명을 구조했다. 이는 전체 장마 기간 중 87%에 달한다.
수해 복구를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도 나섰다. 의용소방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충북과 전남을 비롯한 15개 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세척, 농촌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소방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4개 시ㆍ군 등에 ‘119구급 대민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이재민 대피장소 중 임시주거시설 87곳으로 경기 안성과 강원 철원, 충북 제천, 충남 아산, 전북 남원, 전남 곡성, 경남 합천 등이다.
이 중 20명 이상이 거주하는 20곳에는 119구급대가 고정적으로 배치돼 응급처치와 의료상담, 건강 체크, 상용의약품 보급 등을 한다. 나머지 20명 미만이 거주하는 67곳은 119구급대 순찰방식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소방시설 보완 등 조치명령에 대해 수해 피해 지역 소방관서장이 관계인의 기한연장 신청과 상관없이 피해 사항 등을 검토 후 일괄적으로 연기조치 해 복구에 전념토록 했다.
또 소방시설 보강ㆍ보완 등 설치기준에 대해서도 각 소방관서 소속 예방전문요원과 관련 업체 합동으로 무료 화재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도록 했다.
정문호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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