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시ㆍ도별로 구매하고 있는 소방장비 중ㆍ소량물품을 중앙에서 통합 구매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각각의 소방장비는 구매 시기에 따라 시ㆍ도별로 구매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구매량이 소량일 경우 계약이 성사되지 않거나 실제 납품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사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은 우선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 소방항공대원이 착용하는 소방비행복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전 품평회를 거쳐 200여 벌의 소방비행복을 구매할 예정이다.
박성열 장비기획과장은 “중앙통합구매를 통해 피복의 품질향상과 구입단가 인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소방은 물론 업체에도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며 “시ㆍ도 건의 사항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중앙통합구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국가직 전환 이후 전국 소방헬기 항공보험 통합가입과 소방시설 민원 통합처리 등 중앙통합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