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서 불나자 지체없이 진화한 소방공무원
이장후 부산 사하소방서 소방교, 휴식 중 화재 발견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8/27 [14:56]
[FPN 박준호 기자] = 부산의 한 소방공무원이 밤샘 근무 후 불을 발견, 즉시 초기 진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마침 같은 아파트엔 이장후 사하소방서 소방교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편의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이 소방교는 아파트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자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챙겨 현장으로 뛰어갔다. 그는 소화기로 불길을 잡고 119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2012년 12월 소방에 임용한 이 소방교는 특전사 출신으로 그동안 수많은 화재ㆍ구조 현장을 누볐다. 그 공로로 2018년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그는 또 한국조혈모 세포은행협회에 조혈모세포 기증자로 등록해 2017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불이 난 걸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공무원은 없다.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해도 똑같이 화재진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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