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 조직의 발전과 지식 함양을 위해 창간한 17번째 ‘119플러스 매거진’ 9월호가 발간됐다.
9월호에선 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나눈 질의응답을 기획으로 다뤘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소방 등 국민 재난과 관련된 의정활동, 입법 계획 등 자세한 생각을 들어봤다.
올 여름 54일간 이어진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아파트는 물에 잠겼고 낙동강 제방은 무너져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38명이 사망하고 8명 부상, 4명이 실종되는 등 최악의 한반도 물폭탄 사태를 ‘119플러스’가 심층 취재했다.
이번 폭우피해는 소방에도 이어졌다. 김국환 전남 순천소방서 소방장은 7월 31일 전남 구례군의 한 계곡에서 피서객을 구하려다 계곡물에 휩쓸려 순직했다. 사람들을 구조하며 세상에 진 빚을 갚겠다던 김 소방장의 영결식을 조명했다.
각 시ㆍ도 소방본부의 현안과 비전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119TalkTalk’. 이번 호에선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을 만나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화학사고 전문 대응센터’와 2018년부터 4개년 사업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국민안전체험관’ 등 인천소방의 현안과 비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Hot!119의 이슈 인물로는 미국 소방기관들이 지휘시스템 표준으로 사용하는 책 ‘소방지휘시스템’을 번역한 강신광 경기소방재난본부 소방정을 만나 지휘시스템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최기덕 소방공무원은 빠른 화재 진압을 위한 효율적인 주수기법에 관해 다뤘고 심재철 중앙119구조대원은 도시탐색의 정의부터 대안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수난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한정민 소방공무원은 수중에서 좀 더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는 나이트록스 다이빙을 소개했다. 황선우 소방공무원의 소방관이 발명한 소방장비에는 측면으로 이동 가능한 환자 이동용 들것에 대해 자세하게 수록했다.
소방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컴퍼니플러스에선 긴급차량 전장류 제품 보급률 1위인 무선테크윈을 다녀왔다. 이경감 대표를 만나 무선테크윈의 다양한 제품군과 비전 등을 들어 봤다.
이밖에 장남중의 로프이야기, 방제웅 대원의 급류 현상, 기영후 대원의 소방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이종인의 화재조사관 이야기 등이 실렸다.
‘119플러스’는 소방조직 내 각 고유 업무 영역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소방공무원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 정보,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30년 역사 분야 전문지 소방방재신문사가 지난해 5월 창간한 신개념 월간지다. 119플러스는 매달 27일 익월 호가 발행되며 웹진은 당월 2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