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ㆍ뇌혈관 질환 10월부터 증가… 주의 필요
소방청, 10월 한 달 동안 순환기계통 응급처치 집중 홍보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05 [16:07]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순환기계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10월 한 달 동안 관련 응급처치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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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순환기계통 환자가 급증하는 10월 한 달 동안 응급처치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심장과 뇌혈관, 고혈압성 질환 등을 일컫는 순환기계통은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순화기계통 질환 사망자 6만252명 중 10월부터 1월까지의 사망자가 35.6%(2만1442명)였다.
이에 소방청은 순환기계 질환이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조기 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순환기계통 질환은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 전조증상,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땐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인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한 뒤 심호흡 하는 게 중요하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런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과 절주,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 정기적인 혈압ㆍ혈당 측정을 해야 한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을 익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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