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 조직의 발전과 지식 함양을 위해 창간한 18번째 ‘119플러스 매거진’ 10월호가 나왔다.
10월호에선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의 현주소를 들여다봤다. 미승인 소방시설이 설치된 배경과 이로 인한 문제점 등을 짚었다.
혈관육종암으로 투병 중인 김영국 인천 강화소방서 소방장이 국가로부터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고 그간 받은 기부금을 동료 공상 소방관들의 공상입증지원 사업에 다시 기부한 얘기를 실었다.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가 함께 담겼다.
각 시ㆍ도 소방본부의 현안과 비전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119TalkTalk’. 이번엔 전남소방을 찾았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을 만나 22개 시ㆍ군 소방서 설치 추진과 공상ㆍ순직 지원 TF팀 구성 등 전남소방의 중점 사업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Hot!119 이슈 인물로는 정은주 전남 담양소방서 소방교를 선정했다. 동료 대원을 위해 사막에서 250㎞를 달린 그의 스토리를 담았다.
방제웅 서울119특수구조단 대원은 ‘익사기계’로 불릴 정도로 위험한 수중보의 위험성에 관해 설명했고 한정민 소방대원은 여러 장점이 있는 표면공급잠수를 소개했다.
장남중의 테크니컬 로프레스큐에선 두 지점 사이에서 사람이나 장비를 옮기기 위해 연결하는 로프 시스템인 하이라인 구조시스템의 고정방법과 장력 등을 다뤘다. 기영후 대원은 소방드론의 다양한 활용성을 수록했다.
소방관이 발명한 소방장비에선 응급환자 이송 시 쓰이는 119구급차 전용 시트가 소개됐다. 최기덕 소방대원은 외국 논문을 이용, 다양한 수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주수기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소방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컴퍼니플러스에선 국내 최초로 ‘TYPE 2’ 등급의 방화장갑을 출시한 (주)시즈글로벌에 다녀왔다. 김시육 대표를 만나 시즈글로벌의 목표와 비전 등을 들어봤다.
이밖에 이송남의 ‘REVIEW IS’, 이종인의 화재조사관 이야기, 박윤택 대원의 저체온증 증상과 치료법, 장은정 대원의 ‘한국형 방사선 사고 대응’ 등이 실렸다.
‘119플러스’는 소방조직 내 각 고유 업무 영역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소방공무원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 정보,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30년 역사 분야 전문지 소방방재신문사가 지난해 5월 창간한 신개념 월간지다. 119플러스는 매달 27일 익월 호가 발행되며 웹진은 당월 2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