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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0월 산악사고 많아 주의 당부

단풍으로 등산객 증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28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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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14:48]

소방청, 10월 산악사고 많아 주의 당부

단풍으로 등산객 증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284건 발생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07 [14:48]

▲ 소방공무원이 헬기와 로프 등으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0월에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월은 단풍 절정으로 등산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산악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지난 1일 설악산을 등반하던 60대 여성이 흔들바위 인근에서 미끄러져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5일에는 지리산을 내려오던 5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17~’19년) 산악사고는 총 2만8771건 발생했다. 연평균 9590건 발생한 꼴이다.


월별로 보면 10월이 연평균 12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은 실족ㆍ추락이 6893(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6547(23%), 개인 질환 2830(10%)건 순이었다.


소방청은 등산할 경우 ▲미리 기상 예보 확인 ▲여벌 옷 준비 ▲일몰 시간 고려해 오후 4시 이전 하산 ▲지정된 등산로 이용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자는 등산보단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등을 당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 안내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파악하면 위치신고에 도움이 된다”며 “만약 표지판을 발견 못 했다면 구글이나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위치전송 기능을 활용해 119에 위치를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중상이 많고 구조 후 이송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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