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성 씨 ‘헬멧의 안쪽’ㆍ이송근 씨 ‘덕분에’… 제2회 119문화상 대상각각 문화ㆍ미술 분야서 1등,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수여
[FPN 박준호 기자] = 제2회 119문화상 공모전 문학 분야 대상에 남화성 씨 작품인 소설 ‘헬멧의 안쪽’이, 미술 분야 대상엔 이송근 씨의 상상화 ‘덕분에’가 선정됐다.
119문화상은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 활동이나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 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ㆍ미술 분야 창작품 공모전이다. 작년에 처음 진행한 뒤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올해 문학 분야는 동화 120, 소설 89점이, 미술 분야는 상상화 52, 기록화 35, 특별상 부문 17점 등 총 313점이 접수됐다.
동화작가와 소설가, 화가 등 16명의 심사위원단이 안전 문화 확산성과 작품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했고 문학작품 16, 미술작품 20 등 총 36점을 최종 선정했다.
문학 분야 대상을 차지한 남화성 씨 작품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술 분야 대상인 이송근 씨 작품은 신선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달려오는 소방공무원의 모습을 한 명의 인물로 표현해 참신하다”며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금상과 은상에겐 소방청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이달 중 진행하며 선정된 작품은 소방청 정책소식지에 게재, 작품집으로 발간될 계획이다. 또 11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에도 전시하는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호 대변인은 “대회가 올해 두 번째를 맞으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 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수상작을 활용한 안전 문화 홍보는 물론 일반 국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