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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컨트롤타워 신속 대응 위해 불시 훈련한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처 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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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11:22]

“소방 컨트롤타워 신속 대응 위해 불시 훈련한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처 능력 향상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16 [11:22]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9종합상황실 상황근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간 대형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불시훈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은 각 시ㆍ도 상황실과 연계해 전국의 소방 상황을 통제하는 곳으로 소방의 컨트롤타워다. 재난 현장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사고를 수습하는 핵심 부서지만 동시다발적인 대형사고 발생 시 상황처리능력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다.

 

이같은 경우에 대비, 소방청은 상황근무자의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상시 훈련을 시행한다.


훈련은 과거에 발생한 주요 대형 재난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불시에 진행한다. 5개 관제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평가한다.


시나리오를 예로 들면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대형 산불과 대응 2단계가 내려진 대용량 유류저장탱크화재가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경우다. 대규모 인력과 장비 동원, 소방헬기 운항 가능성, 지역주민 안전조치 등을 심사한다. 훈련 다음 날엔 평가 회의 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조치한다.


황기석 119종합상황실장은 “소방청 상황근무자는 전국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다음 훈련은 그간 겪어보지 못한 특수 상황을 부여해 대응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6월 119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전국119신고 출동상황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졌고 기존에 전화나 팩스로 전국 동원령을 발령하던 걸 시스템으로 일괄 하달할 수 있게 됐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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