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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설 명절, 화재 위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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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김춘성 | 기사입력 2021/02/08 [17:05]

[119기고]설 명절, 화재 위험에서 살아남기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김춘성 | 입력 : 2021/02/08 [17:05]

 ▲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김춘성

설레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친척을 만나는 두근거림을 뒤로하고 각자의 집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시기와 가족끼리 모이는 명절이 겹쳐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화재 위험성도 높아진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5년간(2016~2020년) 평균 매일 11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전체 하루 평균에 비해 화재 건수가 25.5%가 증가했다.

 

이에 우리가 지켜야 할 평온한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연휴 기간에 집을 비울 땐 사용하지 않는 전기장판이나 가전제품 등의 코드를 꼭 뽑는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를 꽂는, 일명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꼭 사용해야 하는 전기 플러그에는 ‘붙이는 소화기’를 붙여 화재를 예방하자.

 

둘째, 부주의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는 일이 없도록 가스밸브 등을 잘 잠그자. 가스레인지를 점화할 땐 확실히 불이 붙었는지, 파란 불꽃인지를 확인한다. 사용 후에는 밸브를 꼭 잠가야 안전하다. 

   

셋째, K급 소화기를 비치하자. 집안에서 요리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명절은 주방에서 기름을 사용해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유류 화재의 위험이 있다. 일반 소화기를 사용하면 재발화 가능성이 높지만 K급 소화기는 질식ㆍ냉각 효과를 갖췄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단독주택에서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면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이번 설에는 가족과 친지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온라인으로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같다.

 

생활 속에서 이런 간단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이번 설 연휴에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명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김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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