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추운 날 더 위험한 심ㆍ뇌혈관 질환, 주요 증상은?
올해 겨울은 상대적으로 온화했던 작년 겨울에 비해 매서운 한파와 대설 등의 악천후가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추위에 노출된 인체는 체온 손실을 막고자 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박수가 늘어나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이런 부담은 심장과 뇌의 중요한 혈관과 관련된 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
심ㆍ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요인이다. 2019년도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은 1위 악성신생물(암), 2위 심장 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 질환으로 나타났다. 2위와 4위가 순환과 관련된 질환이다.
심ㆍ뇌혈관 질환은 발병 후 생존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합병증과 후유증을 동반한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가슴의 극심한 통증 ▲가슴에서 어깨, 목, 팔로 퍼져나가는 통증 ▲가쁜 호흡 및 호흡 곤란 ▲식은땀 ▲얼굴, 사지 등의 청색증(순환이 잘 이뤄지지 못해 파랗게 변함) ▲구토 ▲구역 등이다.
겨울철의 불청객인 심ㆍ뇌혈관 질환은 치명적인 만큼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질환 발생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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