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들이 선거 투표 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는 '119선거도우미제’을 운영하였다.     ©조도춘

광양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행사장에서 119선거도우미제 실시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119선거도우미제는 관내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을 직접 투표장으로 이송해 소중한 참정권 행사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했다.

119선거도우미의 도움으로 투표에 참여한 진상면 청암리 도원마을 정쌍래(83) 할머니는 “투표소가 있는 면소재지 학교까지 가서 투표를 해야 하지만 허리가 아파서 투표를 포기할까 했다"며 이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선거 당일 읍 면 일대의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사전예약 접수 및 현장에서 도움을 요청한 유권자 10여명을 투표소와 집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조도춘 객원기자 choon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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