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군포 참사 재발 방지’… 경기소방, 피난안내표지판 배부

도내 아파트에 자체 제작한 피난안내표지판 1만1065부 전달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7:44]

‘군포 참사 재발 방지’… 경기소방, 피난안내표지판 배부

도내 아파트에 자체 제작한 피난안내표지판 1만1065부 전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3/23 [17:44]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배부한 옥상 출입문 피난안내표지판

[FPN 박준호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옥상 출입문에 피난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피난안내 강화 특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시책은 지난해 12월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2020년 12월 1일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됐는데 농연 속에서 출입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소방은 화재 시 주민이 옥상 출입문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피난안내표지판 1만1065부를 아파트에 배부했다.

 

23일 기준 도내 아파트 3만5124개 동 중 32.4%인 1만1395개 동에 표지판 설치가 완료됐다.


아파트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열어 자동개폐장치 설치도 권고했다. 자동개폐장치는 평소엔 잠겨 있다가 화재 등 유사시에 자동으로 개방하는 장치다. 경기소방 조사 결과 도내 아파트 10곳 중 4곳(44.8%, 1만5744개 동)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가 없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관할 소방서에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등 설치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실명제(연락망) 표지 부착 ▲엘리베이터 모니터 활용 피난 안내 등 안전대책 추진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