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주최하고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후원한 경진대회는 지난 18일 소방청 2층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소방안전강사는 5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 중 사명감과 역량을 갖춘 자로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지정하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소방안전강사 1006명은 지난해 222만4900명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강사 10명이 경진대회에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발표한 이상원 소방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소방위에겐 부상으로 상금 40만원이 주어졌다.
소방청장상인 우수상은 ▲강경보 제주소방 소방장((여성) 외출할 때 이것만은 주의) ▲송유명 전남소방 소방장((초등) 도로에선 항상 멈춰서고, 보고, 건너요) ▲계윤정 서울소방 소방장((유아) 이상해요! 땅이 흔들려요) 등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겐 상금 30만원을 수여했다.
장려상 중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상은 ▲김지성 울산소방 소방장((초등) 학교에서의 사고와 응급처치) ▲안효상 충북소방 소방교((초등) 바퀴달린 것 안전하게 타요) ▲예병훈 부산소방 소방장((노인) 넘어지고 떨어지는 사고 대처)가 받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은 ▲정진희 대구소방 소방위((노인) 어르신의 안전한 운전 안내) ▲안효영 강원소방 소방장((청소년) 소방이란 무엇인가) ▲전은주 경기소방 소방장((초등)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 등이 수상했다.
평가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진행했다. 이들은 발표자들의 교안내용(40%)과 발표내용(60%)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박성열 119생활안전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 학습만이 위기 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