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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견 체계적인 수의 검진 받는다

중앙119구조본부-국군의학연구소, 특수목적견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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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3/29 [14:32]

119구조견 체계적인 수의 검진 받는다

중앙119구조본부-국군의학연구소, 특수목적견 위한 업무협약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3/29 [14:32]

▲ 중앙119구조본부와 국군의학연구소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재난 상황 시 인명구조와 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 특수목적견이 앞으로 체계적인 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최병일)와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박규은)는 지난달 25일 소방 특수목적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특수목적견의 의무지원과 임상진단, 치료, 기술자문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존 특수목적견은 민간 동물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 이 협약을 통해 특수목적견은 앞으로 체계적인 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국군의학연구소엔 수의학적 임상경험과 수의 진료 기술이 축적돼 있어 응급 상황 시 빠른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게 중앙119구조본부 설명이다.


소방 특수목적견은 산악과 재난 구조, 화재탐지, 수난탐지 등 재난 상황에서 인명구조와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특수훈련을 받은 견이다.


현재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 38두(구조견 6, 탐지견 3, 양성 훈련견 29), 시ㆍ도 소방본부 22두(구조견) 등 소방에 총 60두의 특수목적견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3년(’18~’20년)간 2055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해 48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은 2024년까지 총 48두의 특수목적견(화재, 수난, 사체)을 추가로 양성해 특수재난사고 시 초동대응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최병일 본부장은 “이 협약으로 특수목적견의 응급진료와 건강관리체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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