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 차량 화재 발견한 소방대원들, 소화기로 초기 진화
충북소방본부 소속 대원 3명… 119신고ㆍ진화 등 역할 분담해 신속히 조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5/17 [19:36]
▲ 소방대원들이 차량에서 불이 나자 소화기로 진화하고 있다. © 충북소방본부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3명이 길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대처해 화제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때마침 근무 중 이동하던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속 신정식 팀장 등 3명은 이곳을 지나고 있었다.
이들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고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나섰다. 또 인근 주택에서 물통을 들고 와 물을 뿌리기도 했다.
초기 진화에 성공한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상황을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자칫 차량이 전소할 수 있었던 이 화재는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차량의 엔진룸 일부만 소실됐다.
신 팀장은 “소화기는 가장 빠른 소방차라는 생각으로 소화기를 갖고 다녔는데 실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유용하게 쓰여 뿌듯하다”며 “고속도로나 외곽순환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내 초기 진화를 위해선 차량 소화기 비치가 필수”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9플러스 웹진
- 소방전문 매거진 119플러스 웹진 과월호 보기
- www.fpn119.co.kr/pdf/pdf-fpn119.html
- 네이버 스토어 구독 신청하기
- 국내 유일 소방전문 매거진 119플러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
- smartstore.naver.com/fpn119
- 소방용품 정보를 한 눈에! '소방 디렉토리'
- 소방용품 품목별 제조, 공급 업체 정보를 알 수 있는 FPN의 온라인 디렉토리
- www.fpn119.co.kr/town.html?html=town_list.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