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2024년 공주로 이전… 신청사 설계안 발표당선작 (주)디앤비건축사사무소, 내구성ㆍ안전성 고려해 3개 동 효율적으로 공간 구성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 이하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주)디앤비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연구원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폐교를 부분 개축해 사용 중이다. 기존 시설이 많이 낙후돼 근무환경이 좋지 않고 중앙소방학교가 2019년 공주로 이전함에 따라 연구ㆍ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감소해 이전을 추진했다는 게 연구원 설명이다.
연구원은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 조달청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축 설계안으로 (주)디앤비건축사사무소 작품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연구원 신청사 주변 환경을 보존해 바람길로 조성하고 자연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저에너지 친환경으로 설계했다. 또 화재실험 시 내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본관동ㆍ화재실험동ㆍ특수연구동 등 3개 동을 효율적으로 공간 구성했다.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엔 기본ㆍ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이창섭 원장은 “청사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재난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의 과학화ㆍ선진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연구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2024년까지 중앙소방학교와 인접한 공주시 사곡면 부지(5만8916㎡)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025㎡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31억원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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