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나들이하던 한 소방관이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문119구급대 소속 최봉구 소방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가족과 함께 세종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다.
그는 매표소 인근을 지나던 중 국립수목원 직원이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최 소방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직원과 교대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남성은 잠시 후 의식이 돌아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도움 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 국립수목원은 지난 18일 최 소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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