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광진소방서(서장 양철근)는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면서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ㆍ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는 2018년 5건에서 2020년 39건으로 급증했다. 화재 원인의 78%는 전기충전 중 용량에 맞지 않는 배터리 사용이나 배터리 과충전ㆍ장시간 충전으로 나타났다.
대피공간인 발코니 또는 출입구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할 경우 화재 시 대피로가 차단돼 자칫 인명ㆍ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반드시 실외에서 충전하는 게 안전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선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 제품 사용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 금지 ▲충전이 완료되면 반드시 콘센트와 분리해 관리 ▲충전 장소 주변 가연물 및 인화성 물질 비치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전동킥보드의 안전 사용과 관리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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