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랑으로 소방방재신문과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를 성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희망찬 계사년 뱀띠해 새해에도 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세계경제 위기는 계속 진행중이고 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도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이번 불황의 특징은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장기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로서는 세계경제 상황에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서 장기 저성장국면에서는 기초체력이 중요한 만큼 인위적인 경기부양보다는 우리경제의 부실을 털어내고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연합회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개발도상국 소방력 지원사업도 몽골 등 3개국에 불용소방차 13대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수혜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지구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국가 간 친선을 도모하는 큰 성과를 올렸으며, 금년에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개발도상국 소방력 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경제상황이 밝지 못한 가운데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하는 해이므로 그간 사소한 감정으로 남아 있는 앙금들은 미련 없이 지워버리고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여 세상과 싸워 나가려면 과거를 냉정하게 잊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뒤돌아보면 아쉬워지고 아쉬워지면 그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시대 창의적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 역시 과거를 잊고 늘 미래를 향해 전진했다고 합니다. 그는 생전에 한 콘퍼런스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일은 여기서 중단하자. 중요한건 내일이다. 뒤를 돌아보면서 내가 그 일을 했어야 했는데, 라고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미 발생한 일들을 걱정하느니 차라리 내일을 발명해 나가자』”고 역설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지나간 실패를 되짚어 미래의 교훈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연연하는 정도가 지나치면 운명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의 비겁한 추억이 될 수 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처럼 도전하고 한번도지지 않은 사람처럼 전진합시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주어진 운명 속에서 새로운 내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소방이 안전의 한 축을 확실하게 맡고 있는 만큼 차분한 사회기풍조성에 앞장서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선도해나가야 할 것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고 마음은 항상 조이고 대비하는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계사년 새해 아침 전국 방방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소방시설 등 소방대상물을 잘 관리하여 차분한 사회분위기 속에 국가는 안정을, 사회는 안전하고 평화롭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올 한해도 국운상승의 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하오며, 전국 소방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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