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앞선 LTE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7일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4G망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Cell Broadcasting Servic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태풍 및 집중호우, 폭설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방재청이 무료로 발송하는 방송형 공익 문자서비스로 시ㆍ군ㆍ구 등 행정구역 단위로 해당지역에 위치한 이용자들에게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준다. 지난해 2월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4G 단말기에는 재난문자방송서비스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신규 출시 단말기가 없어 실제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폭설과 화재 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 국민 안전을 고려해 단말기 제조사인 팩택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출시 단말기 베가 R3에 기능 탑재를 결정했으며 지난 5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가장 먼저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4G 재난문자방송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17일 이후 업그레이드된 베가 R3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기존 해당 단말기 보유 고객의 경우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LTE 전용 단말기에 재난문자방송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고 다양한 관련 기능 개발에도 힘써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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