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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추석 연휴,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를 알고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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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경 장범래 | 기사입력 2022/08/23 [14:00]

[119기고] 추석 연휴,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를 알고 대비하자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경 장범래 | 입력 : 2022/08/23 [14:00]

▲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경 장범래

다가오는 이번 추석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차량 운행 시 주의다. 명절 때면 부주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로 사고가 날 수 있다.

 

야간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둘째, 벌 쏘임 사고 주의다. 성묘하러 갈 땐 자극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되도록 피한다. 미리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도 숙지해 만일에 대비한다.

 

셋째, 음식과 술이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다보면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무절제한 음주로 싸움이 일어나 즐거운 명절을 망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화재 예방이다. 평상시 화재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듯 추석 명절에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아궁이 등에 물ㆍ음식을 올려놓고 가족이 모두 성묘(省墓)하거나 다른 일로 외출해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튀김 등 음식 조리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불이 나면 K급 화재 전용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냄비ㆍ프라이팬 뚜껑을 덮는다. 상추나 배추, 양배추 등 잎이 넓은 채소로 산소를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주택 화재 발생을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귀성 자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혹여 고향 방문 시 현명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사고 없는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경 장범래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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