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응급상황발생시 대처하는 요령 등 소방홍보와 안전교육을 위하여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 및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어린이와 관람객들에게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재난대응능력을 배양시키고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을 생활화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 해소 및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고자 이런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이번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어린이 및 관람객 약 1,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영상교육→생활소방(가스, 전기화재)→지하철 출입문→지진체험→열 ․ 연기 탈출체험→장애물체험→소화기체험→응급처치체험→물소화기체험→방화복착용체험 등의 순서로 운영됐다. 

체험교육에 참가한 박은경(여, 8세)어린이는 “처음에는 지진이 나서 땅이 심하게 흔들려 무서웠지만 소방관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 전혀 무섭지 않았다”며 “오늘 배운걸 잊지 않고 잘 기억해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윤환 소방서장은 “119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활동으로 생활소방 정착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실질적이고 체험위주의 소방안전교육․체험을 실시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정식 객원기자 poohzot@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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