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가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이 어려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피난기구 유지관리 실태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광양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2개월간 광양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피난기구 및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특별조사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비상시 대피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 시설관계자에게 설치장소별 적응성이 적합한 피난기구를 설치할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보호기구라고할 수 있는 완강기, 구조대, 고정식 사다리 등이 점검 대상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피난기구 미설치여부를 현장확인 후 적정 설치토록,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보완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며 “대형 인명피해 발생의 위험을 인지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투자 확대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