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22일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 안전 강화에 따른 필로티 건축물 재활용품 집하장에 소화기와 자동소화용구 설치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필로티 구조는 기둥과 내력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을 제외하고 측면이 개방된 구조로 불특정 다수인 출입이 가능해 실화ㆍ방화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필로티의 개방된 구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재가 발생하면 천장재를 통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인명ㆍ재산피해 우려가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대표적인 필로티 건축물 화재 사례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필로티 건축물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 권고 ▲재활용품 집하장 소화기 및 자동소화용구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안내문 배부 등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주태돈 서장은 “필로티 건축물 특성상 1층 건물외부가 개방돼 있어 외부 화기에 의한 실화ㆍ방화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과 입주민께선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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