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김동기)는 2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화재 초기 진압에 기여한 민간인 3명에게 강원도지사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문분옥(여, 65)ㆍ김상덕(남, 64)ㆍ박현구(남, 61)씨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내수면 고립지역인 상무룡리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와 동력펌프를 이용해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다.
또 소방인력이 현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개인 선박을 제공했다. 이에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합심으로 인명피해 없이 완진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상무룡리는 내수면 고립마을이다. 육로로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배를 타고 진압 인력과 장비가 이동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간과의 싸움인 화재 상황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신속히 초기 진압한 용기 있는 행동이 이웃과 더 나아가 양구 군민들을 지켰다”며 “군 전체와 내수면 고립지역 산간지역 등의 화재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