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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봄철 야영장 안전관리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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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동규 | 기사입력 2023/03/02 [17:10]

[119기고] 봄철 야영장 안전관리 유의하세요

함평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동규 | 입력 : 2023/03/02 [17:10]

▲ 함평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동규

추운 날씨가 풀리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봄에는 꽃구경을 많이 다니는 데 최근 차박ㆍ캠핑 붐이 일어나면서 야영장ㆍ오토캠핑장 같은 야영시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안전의식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은 실정이다. 화재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해 야영장에서의 화재ㆍ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야영장 화재의 주요 원인에는 ▲지정된 장소를 벗어난 장소에서 야영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화기 취급 ▲음주로 인한 주의 소홀 및 담뱃불 등이 있다.

 

대다수 야영장은 도시 근교의 숲속에 위치한다. 야영장 내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원 고성 산불과 유사하게 주변 산불로 번진다면 대단한 인명피해를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영장에서는 야영시설에 설치한 기존의 소화기ㆍ연기감지기 이외에도 질식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추가로 구비해야 한다.

 

천막은 방염성능검사에 합격한 제품을 사용하고 천막의 출입구는 비상시 외부탈출이 용이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 화목난로와 펠릿난로는 설치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압을 위해 모래나 소화기 같은 소화기구들을 야영장 근처에 비치해야 한다.

 

즐거운 야영ㆍ캠핑은 야영장 이용객ㆍ관계자의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과 질서 준수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야영장 내 여러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즐겁고 안전한 캠핑이 되도록 하자.

 

함평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동규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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