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현장의 전문성을 더하다+' 책자 표지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이 전기차 화재 진압 연구 등 최근 3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 19건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소방현장의 전문성을 더하다+’ 책자를 발간ㆍ배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책자는 ‘소방현장 대응기술’ㆍ‘소방현장 안전기술’ 관련 주요 연구 내용과 장비 개발 성과로 구성됐다. 일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13일부터 소방청과 소속 기관,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등 250여 곳에 배포됐다.

대응기술 분야엔 전기차ㆍ금속 화재 진압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지하공동구 화재 진압을 위한 포소화약제 실ㆍ검증 실험, 드론 활용 인공지능(AI) 구조대상자 탐지 시스템과 농연 상황 극복을 위한 시야 개선 장비 개발 등의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안전기술 분야엔 소방 현장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제거 키트 개발과 수난구조대원의 잠수 활동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 개발, 현장 대원의 화상 위험성 검증을 위한 재현 실험 등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험 결과와 장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 연구 성과를 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소방연구원 유튜브 채널 ‘119리서치’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됐다.

한동훈 대응기술연구실장은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소방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과제를 중점 발굴하고 연구하겠다”며 “소방대원의 안전과 대응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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