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충주소방서는 9일 본격적인 봄철 논ㆍ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소각행위를 금지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의 알을 박멸하고 타고 남은 재가 식물 생육에 도움을 줄 거라는 생각으로 해마다 일부 농가에서 행해지고 있지만 병해충 방제 효과보단 익충의 피해가 더 커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또 소각 중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로 번지거나 농막ㆍ주택 화재로 이어지는 등 화재가 급속히 확산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는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현근 대응총괄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득보다 실이 더 많은 논ㆍ밭두렁 소각을 자제하고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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