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5주년 축사]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소방방재 분야 최고 언론으로서 역할과 사명 다해주시길
소방방재신문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소방방재 분야 대표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내디뎌 오신 발걸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누구나 쉽게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진실과 공정, 전문성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소방방재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한길을 달려왔습니다. 진실과 공정은 물론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을 깊이 있게 보도하며 건강한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부터 소방방재 관련 산ㆍ학계 종사자 등에게 최신 정보를 알리며 선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방 업무는 점점 더 복잡하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구조와 구급, 생활 민원 해결의 차원을 넘어 자연ㆍ사회적 재난에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종합 안전 서비스’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는 기후 위기로 인해 예측 불허의 재난이 대규모로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소방은 소방방재신문이 쌓아온 자산과 성취를 함께 나누고 고민하며 최첨단 ‘과학 소방’이자 전문성을 갖춘 ‘정예 소방’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따끔한 감시자로서, 때로는 따듯한 조언자로서 냉철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계속해서 소방의 나침반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20년 이상 장기간 근무한 소방공무원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과 소방방재 업무의 선진화는 물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자긍심이 되도록 법과 제도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50년, 100년까지 소방방재 분야 최고 언론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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