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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재 전년 대비 4.4% 줄었지만… 자연적 요인 화재 급증

소방청, ‘2023년 1~6월 화재 발생 분석 결과’ 발표… 총 화재 2만12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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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8/23 [17:05]

올 상반기 화재 전년 대비 4.4% 줄었지만… 자연적 요인 화재 급증

소방청, ‘2023년 1~6월 화재 발생 분석 결과’ 발표… 총 화재 2만1277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08/23 [17:05]

▲ 소방청 전경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6월 화재 발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1277건으로 전년(2만2254건) 같은 기간 대비 4.4% 줄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173명, 부상 11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4, 3.2% 감소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 -2.1, 비주거 -3.2, 위험물ㆍ가스제조소 등 -20, 철도ㆍ선박ㆍ항공기 등 -39, 임야 -18.6, 기타 -6.3%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차량 화재는 유일하게 1.5% 증가했다. 

 

발화 요인의 경우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만12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4732), 기계적 요인(1881), 화학적 요인(37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연적 요인에 따른 화재는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늘었다. 이는 지진이나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가 일차적 원인이 되거나 햇빛이 집중돼 고온을 일으키는 이른바 ‘돋보기 효과’ 등으로 자연 발화된 화재를 말한다. 최근 낙뢰 등 자연재해로 화재가 증가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자연적 요인에 따른 화재 증가는 달라진 재난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화재 발생과 피해 현황을 분석해 재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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