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태백소방서(서장 김문하)는 지난 8일 오후 3시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와 합동으로 솔안터널 재난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솔안터널은 영동선 동백산영과 도계역 사이에 위치한 16.7㎞의 장대 터널이다.
이번 훈련은 철도터널 내 대형 재난 발생 시 코레일 관계자ㆍ소방공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현장 대응해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훈련 전 소방서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터널 내 소방시설과 사갱, 수직갱 등 내부 구조ㆍ출동로를 직접 확인했다. 사고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방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터널 내에서의 열차 화재ㆍ추돌사고는 좁고 어두운 환경으로 많은 재산ㆍ인명피해가 우려되며 급격한 높이 차이와 거리가 긴 지형 조건상 신속한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크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김문하 서장은 “터널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하고 신속ㆍ정확한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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