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소방안전교부세 9547억원 17개 시도에 교부전년 대비 9.8% 증가… 소방 인건비 5304억원, 사업비 4243억원[FPN 최누리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올해 소방안전교부세로 전년 대비 9.8% 증가한 9547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9547억원 중 5304억원은 현장 소방 인력 확충을 위한 소방공무원 인건비, 4243억원은 시도 소방ㆍ안전시설(장비)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 교부액은 부족한 현장 소방 인력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시도별로 충원한 소방공무원(총 1만7148명)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사업비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특수수요(사업비의 10%)로 424억, 소방ㆍ안전시설(장비) 확충 등을 위해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일반수요(사업비의 90%)로는 3819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특수수요는 소방헬기(298억원)와 소방선박(7억원) 도입에 305억, 보행환경 정비에 74억, 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에 45억원이 지원된다. 일반수요는 투자 소요와 안전 강화 노력, 재정 여건 등 21개 교부 기준(소방 9, 안전 9, 공통 3)에 따라 산정ㆍ교부된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시도 소방ㆍ안전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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