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최기환 발행인“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새해, 소방인으로서 노력 게을리해선 안 돼”
새해를 맞아 소방가족 여러분의 가정과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새해를 맞았습니다. 모든 게 조심스럽습니다. 자금난으로 인한 소형 건설사들의 도산 위기와 잇단 부도 소식은 우리 소방산업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버티거나 쓰러지거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자금난을 겪는 소형 건설사들이 도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이라는 이유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구매 예산까지 대폭 삭감됐습니다.
이렇듯 소방 전반에 걸쳐 불똥이 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소방인’이고 소방인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ㆍ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됩니다.
소방가족 여러분! 소방인은 소방인 다워야 합니다. 소방인 다워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저 역시 뭐라 한마디로 꼭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소방인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2023년은 결코 만만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길고 긴 터널이었습니다. 2024년 역시 어둡고 긴 터널의 연속이 될 게 자명합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겐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에겐 반드시 기회가 올 거로 믿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소방가족 여러분 모두 힘찬 용트림과 함께 하늘을 향해 치솟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기환 발행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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