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강윤진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참사 반복되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존경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품은 2024년 대망의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 모든 소방가족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회복과 도약의 해이자 ‘K-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도약의 해였습니다. 그간 침체됐던 소방의 모든 행사가 다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부산 목욕탕 폭발ㆍ화재, 부산ㆍ인천 주차타워 화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재난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경험을 또다시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2024년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더해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는 소방교육과 정책 자문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지난해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회원 대학 확대와 소방학개론 정립을 위한 소방청 면담, 미얀마ㆍ스리랑카 내 소방학과 설립을 위한 교류 협약 등 대내외적으로 소방의 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회원 대학 확대 사업과 소방학개론 정립 사업, 미얀마ㆍ스리랑카 소방학과 설립 지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 우리 학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소방산업 처우 개선과 소방공무원 채용 기회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건 물론 신기술 연구와 관계기관 간 협의회 확대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음양오행설에서 청색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을 상징합니다. 갑진년 청룡의 해는 그 어느 해보다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는 한 해, 가장 안전하고 값진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소방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윤진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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