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 5월 가정의 달, 가족 구성원 간 화재 예방 실천을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
그러나 과거를 기억해 보면 TV와 신문 등 방송매체를 통해 주택, 공장, 산 등에서 원치 않는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날 뿐만 아니라 대피할 겨를도 없이 사람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곤 했다.
화재 대부분이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재산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손실을 입히는 재앙을 불러일으켜 안타까움이 더 컸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는 아무 느낌 없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문구가 됐을 뿐이고 바람이 부는 날 거리낌 없이 산ㆍ주택가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 아무 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분명 안전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에게는 화재 위험성을 알려주고 가스레인지을 켜둔 채 집을 나서지 않았는지, 불필요한 전기코드를 뽑아 놓았는지 등 화기 취급 장소에 대한 꼼꼼한 확인점검을 몸소 실천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화재 예방에 본보기를 보이면 어떨까?
부모님이 사시는 곳을 찾을 때는 화재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보일러실ㆍ부엌 가스레인지 주변 신문ㆍ박스 등 가연물을 치우고 노후화된 전기배선을 교체한다. 또 쓰레기를 모아 직접 처리하고 소각으로 인한 주택 화재ㆍ산불 사례를 통해 위험성을 알려드리자.
부부의 날에는 서로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화재 위험요인을 말해보는 시간을 갖고 유사시를 대비해 내 가정 내 직장에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익히자.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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