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불꽃감지기와 중ㆍ장거리 열화상감지기 등 특수 소방 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은 이번 박람회에서 24시간 정확하게 산불을 탐지하는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야간이나 깊은 산 속에서 불이 나면 초기 감지가 어려워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은 산불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카메라가 불씨를 감지해 산불 발생을 인지하면 운영자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리고 방재센터에도 경보를 울려 초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 카메라엔 원거리 온도분포 분석 기술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사람 없이도 좌우 355°까지 자동 회전하며 화재 판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최대 5㎞ 거리에서도 9초 이내로 불씨와 연기감지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 최장 감지 거리라는 게 창성에이스산업 설명이다.
오작동이 거의 없다는 점도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이다. 창성에이스산업에 따르면 이 시스템엔 딥러닝 객체 검출 기술과 오작동 필터 알고리즘이 적용돼 화재와 비화재보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 방호구역 내 집중 감시 구역을 최대 10곳까지 선정할 수 있고 원격 전원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지난 2월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NET)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성에이스산업 관계자는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은 산불 감시소와 공항 등 10여 곳에 설치됐다”며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신속ㆍ정확하게 화재 식별이 가능해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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