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개최시도의 월드컵 운영상황 종합평가 결과 발표
-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10개 개최시도 모두 최우수 기관 선정 - 재정인센티브 20억원 지급 행정자치부는 월드컵 대회기간동안 2002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3교대 체제로 월드컵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개최도시 운영상황에 대한 평가를 병행하였는데, 한국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 대해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안전대책, 보건위생, 숙박, 질서 등 대회 관련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실무자 중심의 현장 기동평가반을 가동하여 종합 평가한 결과, 2002한일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10개 개최도시가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민화합차원에서 재정인센티브를 균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월드컵 관련 외국인들의 입국시점부터 대회 폐막시(5.13∼6.30)까지 대회 기간 동안 상황유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개최시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마무리 종합평가였으며, 현장점검위주 및 상황실 운영자료를 토대로 실시하였고 비개최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월드컵 대회가 전국민의 화합과 참여속에 한국팀의 4강진출이라는 뛰어난 경기성적을 이뤄내고, 완벽한 대회운영아래 연인원 2천만명이라는 사상최대의 길거리응원과 폭발적인 경기장 응원열기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없었으며, 친절, 질서, 청결 등 외국인 손님맞이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는 등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였다.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분야별 평가결과를 요약해 보면, 안전분야에서는 완벽한 안전 및 소방대책의 추진으로 사상 최대의 길거리응원과 폭발적인 경기장 응원열기에도 불구, 관중난동이나 훌리건 사고 등 사소한 안전사고 조차도 발생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대회였고, 교통대책에 있어서도 지하철·버스의 노선연장 및 심야시간대 운행, 경기장 주변도로 차량통제 실시 등 원활한 수송대책으로 교통혼잡이 없었고, 02.5.30∼6.14일간 고속도로 전용차로제 확대시행 및 지자체별로 강제·자율 자동차 2부제를 시행하여 대부분 90%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숙박분야도 207개 호텔, 19만실을 확보하여 월드컵패밀리 등 안정적 숙박예약을 추진하고, 월드인 13만5천실과 1만 2천여 가구가 민박에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숙박에 큰 불편을 못 느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9.11 테러이후 장거리 해외여행수요의 급격한 감소, 일본인 여행수요 감소, 중국여행객들에 대한 관광특수가 저조함에 따라 관광객 수가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일반 입장권은 모두 1,431,024매로서 국내외에서 총 1,256,442매(87.8%) 판매되어 당초 판매율 목표 83%를 약 5% 초과 달성하였는데 이는 한국팀의 선전으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했기 때문이다. 손님맞이 및 붐조성 분야는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길거리응원과 참가국팀에 대한 열성적인 코리안 서포터즈 활동, 경기장 주변 문화행사, 8개 지역 월드컵플라자 운영 등으로 축제분위기 조성 및 개최도시 이미지를 제고하였다. 특히, 행정자치부와 10개 개최도시별로 협력하여 추진한 코리안 서포터즈 활동은 참가국팀에 대해 열렬한 환영 및 응원활동을 전개하여 참가국선수단 뿐만 아니라 국내 언론 및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해 부산, 대구, 인천경기장을 중심으로 전개한 『붉은옷 입고 경기장 가기 운동』의 전개는 전국민적 길거리 운동으로 승화되어 대한민국 국민의 선진시민 의식제고와 새로운 응원문화의 창조로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우수기관에 대해 지급되는 재정인센티브는 특별교부세 20억원으로 10개 개최지역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균등 배분하게 되어 7개 광역시는 각 2억원을 지급받고 경기, 전북, 제주도는 수원, 전주, 서귀포시와 4:6의 비율로 2억원이 배정되어 3개 도는 각 8천만원, 3개 시는 각 1억2천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교부한 시상금의 집행기준을 월드컵대회기간 중 중점적으로 관리된 안전 보건위생, 문화관광 분야 및 포스트월드컵과 관련된 분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였으며, 시상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시도로부터 집행용도에 대한 사전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구체적인 세부 집행기준은 다음과 같다. 안전·보건위생분야에는 소방·재난관련 장비구입과, 음식점 종사자에 대한 외국어 위생교육 및 식중독과 전염병 예방사업에 사용되고, 문화관광분야로는 월드컵 관련 각종 문화 행사와, 해외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에 집중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