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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지진, 전국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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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기사입력 2024/06/14 [10:00]

[119기고] 지진, 전국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입력 : 2024/06/14 [10:00]

▲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2011년 이후 발생한 규모 4.0 이상 지진은 경북 경주ㆍ포항과 충남 태안, 울산, 제주도, 인천 백령도 해역, 강원 동해서의 지진이다. 그리고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있었다. 이젠 우리나라 어디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평소에 지진의 특성과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을 숙지해 유사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최대 1~2분 안팎이다. 따라서 실내에 있는 경우엔 당황하지 말고 방석이나 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채 테이블 밑에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해야 한다.

 

문은 개방해 지진으로 인한 건물 변형으로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하고 전기ㆍ가스기구의 전원 차단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평소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진이 발생하면 당황해 밖으로 뛰어나가지 말고 가능한 한 지진이 끝날 때까지 실내에 머무른다. 밖으로 피할 때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이나 벽, 문기둥, 자판기 등 넘어지기 쉬운 물건에 주의해야 한다. 좁은 길이나 담 근처는 피난에 적합하지 않다.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에서는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안전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혹여 승강기 이용 중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승강기의 모든 버튼을 눌러 가장 가까운 층에 내려 대피한다.

 

도로에서 차량 운행 중 지진을 느꼈다면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감속하고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교각이나 고가도로는 피하는 게 좋다.

 

지진 시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면 천장이나 벽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 출구가 보이는 상태라면 신속히 빠져나오고 그렇지 않다면 하차해 터널 비상구로 탈출하는 게 안전하다. 구조 활동을 위해 창문은 닫고 열쇠는 꽂아둔 상태로 문은 잠그지 말고 대피하는 것을 잊지 말자.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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