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소방 혁신 이끈다”… 중앙소방학교 ‘디지털 무장단’ 맹활약인공지능복합문화스튜디오 개설, 소방기관장 정책참모 챗봇 개발 등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소방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훈련시설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한 휴식ㆍ독서 공간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무장단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방교육과 현장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걸 목표로 창단된 팀이다. 교직원과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사용 교육과 대화형 인공지능 로봇(챗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디지털 무장단’은 ‘소방기관장 정책참모 챗봇’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챗봇은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화재 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신속하게 요약하고 언론 브리핑 자료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등 지휘관의 핵심 업무를 보조한다.
중앙소방학교는 스튜디오의 도입과 디지털 무장단의 활약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소방 행정의 전반적인 혁신을 견인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스튜디오를 방문한 바 있는 허석곤 소방청장 역시 “스튜디오의 창의와 혁신, 발전을 기원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승룡 학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소방 현장의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대응은 물론 예방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소방공무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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