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철원소방서(서장 이광순)는 지난 22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ㆍ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전국 모든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화재ㆍ구조ㆍ구급 현장 도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출동로 개선과 소방차 양보 운전 요령 홍보, 소화전 근처 5m 이내 불법 주ㆍ정차 차량 계도는 물론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철원 갈말 전통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철원군청과 철원경찰서, 3사단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출동로 확보 공조 체계를 확립했다.

한편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주행 시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 ▲일방통행로 주행 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 ▲편도 1차선 주행 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 ▲편도 2차선 주행 시 소방차가 1차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1차로에서 2차로로 이동 ▲편도 3차선 이상 도로 주행 시 소방 차량이 2차로로 지나갈 수 있도록 1, 3차로로 양보 등이다.

이광순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한 재난 현장 도착 골든타임 확보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재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선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으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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