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방산업협회, 소방청,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소방기술사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우리나라 소방산업 발전을 통한 국민 생활 안전 도모를 위해 발족한 (사)한국소방산업협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5주년 창립 기념식을 열고 회원 간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이 자리엔 박종원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과 김진욱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산업과장,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 신동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방재화재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회원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영향과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회원사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협회 직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도 제조업체가 원가를 절감해 자생할 수 있도록 검인증 비용에 대한 하향 조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진욱 과장과 박경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진욱 과장은 “협회 창립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소방청에서도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경환 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품격 있는 협회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소방기술사회에선 산업체에서 기술 또는 제품 개발에 자문이 필요할 때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 5년간 추진한 주요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원사 제품 판매ㆍ홍보 컨설팅 ▲전국 산간 지역 화목보일러 간이소화장치 설치 사업 수주 ▲삼성전자 소방안전관리자 1차 벤더 업체 선정을 위한 회원사 상담 ▲소방정책 규제 완화 간담회 개최 ▲소방산업펀드 조성에 따른 회원사 지원 ▲소방차 등 해외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이다.

또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협회 설립 5주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소방산업 발전 유공자는 홍창기 (주)지브이티 대표와 장희식 (주)시즈글로벌 부장 등 2명이다. 차승만 (주)태영기공 대표와 김인철 (주)히어로화이어엔지니어링 대표는 설립 5주년 유공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형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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