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한 땅과 건물 무려 5년 지나도록 대책마련 못해....
“소방안전협회 지부 매입건물 3년간 방치, 청소년 탈선장소로..”라는 제목으로 지 난 2001년 9월 10일자 본지를 통해 보도된 바 있는 안전협회의 교육 및 체험장용 부 지 및 건물이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되고있는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기획(안) 조 차도 없는 상태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분한 기획과 예산확보도 없이 약7억여원 정도의 예산을 지출하고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사실은 안전협회에서 지난 1999년 초 충북 청주근교에 있는 분교 부지 약 4 천5백평을 7억여원을 들여 매입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해놓아 이 지 역 주민들로부터 폐 건물이 청소년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보도이후 지금까지 현지에 어디 한곳도 손댄 흔적조차 없는 것이 본지 취재팀의 최근 조사결과 나타났다. 안전협회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교육 및 수련에 필요한 실습위주 교육과 체험장이 필 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마침 지방의 분교들이 폐교되면서 교육당국으로부터 폐교 부지를 매각하고 있던 중 이 지역의 폐교부지가 매우 싼 가격으로 처분하는 것을 공개 입찰을 통해 매입했다는 것이었다. 사업시행은 년차적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것인 만큼 단계적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하 면서도 예산이 집행되는 사업인 관계로 승인이 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취재 기자의 확인결과 협회의 한 책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하 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협회의 현 집행부에서 사업계획자체를 구상 중에 있다 는 궁색한 답변만을 내 놓고있는 정도이다. 당시 폐교부지의 매입 과정에서 무려 3차례에 걸쳐 유찰이 있었고, 매입 시에는 경쟁 자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과, 위치나 가격입지 조건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에도 매입 을 강행한 취지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대안조차 없다는 것은 매 우 한심스러운 협회의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협회의 주장대로 예산이 부족하면 부지 매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협회 운 영경비 조달을 위한 편법적 회비 징수보다는 안전협회 본연의 자세가 무었인가를 깨달 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협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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