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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재난문자에 대피 방법 보다 상세히 안내한다

행안부,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개최
글자 수 늘리고 중복 발송 제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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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2/20 [19:12]

앞으로 재난문자에 대피 방법 보다 상세히 안내한다

행안부,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개최
글자 수 늘리고 중복 발송 제한 등 논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2/20 [19:12]

[FPN 박준호 기자] = 재난 시 국민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소식을 알리는 재난문자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로 재난이 대형ㆍ다양화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

 

이에 행안부는 국민에게 보다 나은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일 경찰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재난문자 글 수를 현행 90자에서 157자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재난 시 국민에게 대피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더욱 상세히 안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사용기관이 재난문자를 중복ㆍ반복 발송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도 도입한다. 또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에 따라 문자방송체계를 세분화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재난문자방송’은 재난뿐 아니라 민방공, 실종 경보를 포함하고 있어 운영 주체에 대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고려해 문자방송체계를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세분화해 유형에 맞는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이행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재 재난문자는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꼭 필요한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재난문자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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