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신령스러움과 생동감, 강인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청말띠해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덧붙여, 말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며 성격이 곧고 활달하여 여러 상서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 靑馬(청마)의 좋은 기운을 받아 일 년 내내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거듭 바라마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의 변화가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특징을 굳이 역설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각계각층의 복잡다단한 현상들은 2014년 벽두부터 우리에게 큰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작금의 주변 정세를 얘기하자면 국가 간의 완력다툼이 갈수록 심화될 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 상황을 보더라도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쟁점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국민에게 절실한 경제 쪽만 보더라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2014년에도 3%대에 그치는 경제성장률이 전망됨으로써 녹록지 않은 한해를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기지를 발휘하여, 경기 위축으로 사회 병리현상처럼 양산되고 있는 여러 형태의 푸어들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에도 화재와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안타깝게 했던 동해안 대형 산불로 소실됐던 천년 고찰 양양 낙산사가 그나마 다행스럽게 8여년 만에 복원되고, 부실공사의 여파가 남아있긴 하지만 숭례문이 화재소실 5년여 만에 준공되는 기쁨 이면에는 변전소 대형화재로 4만여 가구 정전 등 화재와 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협회는 정부위탁업무 수행 3차년도인 올 한해도 점검능력평가제도와 점검인력 배치기준제도 등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의 개선과 보완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정부의 안전한 사회 만들기 및 우리사회의 안전문화 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입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여러분 모두 날로 발전하셔서 우리들의 삶이 서로를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넉넉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박남신 회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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