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초소방서(서장 손병두)는 지난 29일 서울 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 다목적홀(B1)에서 개최된 ‘2025년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본서 대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ㆍ청소년부 6개 팀과 대학ㆍ일반부 9개 팀의 총 15개 팀이 참가해 오후 1~6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까지 평가하는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평가 기준은 ▲무대 표현(20점) ▲심폐소생술 정확성(70점) ▲청중 평가(10점)로 구성됐으며 세 항목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서초소방서 대표로는 항공 승무원 준비생들로 구성된 플라이식스(Fly Six) 팀이 무대에 올랐다.
팀원들은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긴박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주목받았다. 특히 기내라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을 사실감 있게 구현하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절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팀은 정확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기술은 물론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승무원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해 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플라이식스 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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