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함안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관내 교육기관 1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대응 소방시설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봄철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된 이번 조치는 교육기관 화재에 대비해 화재 취약구역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시행됐다.
설치 대상은 초등학교 10곳과 병설유치원 3곳이다.
설치된 시설은 ▲옥상ㆍ피난장소 대피로 확보를 위한 축광 피난유도선 ▲방화문 안전확보 스티커 ▲급식실 화재 차단용 콘센트형 소화기 등이다.
축광 피난유도선은 정전이나 연기 발생 시 탈출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발광 시트로 초등학교 옥상과 피난동선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방화문 스티커는 문이 닫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눈에 잘 띄게 알려주고 사용자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급식실 내에는 120℃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자동 작동하는 콘센트형 소화기(패치형)를 설치해 초기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최경범 서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설치가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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