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ㆍ과학적 소방 실현’ 목표… 국립소방연구원 조직개편 단행원장 직속 ‘화재원인분석팀’ 신설 등 4과 2팀 체계로 재편
[FPN 박준호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이 원장 직속의 화재원인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연구원)은 국민 안전 확보와 소방현장 중심 연구 강화를 위해 7월 1일 자로 연구조직을 ‘1과 3실’에서 ‘4과 2팀’ 체계로 바꾼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부 구현’이라는 국정과제 방향과 내년으로 예정된 공주 신청사 이전에 따른 연구기능 확대에 따라 실용적 성과와 전문성 중심의 미래형 연구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연구원은 ‘화재원인분석팀’을 신설한다. 원장 직속 조직인 화재원인분석팀은 소방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ㆍ분석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화재안전연구실’은 ‘화재예방연구과’로 변경한다. 산업구조 변화와 신기술 도입 등 새로운 화재위험 요인에 대응해 화재안전기술기준을 운영ㆍ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소방정책연구실’은 ‘안전정책연구과’로 개편한다. 유해물질 등 고위험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건강 보호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기반 연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소방활동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대응기술연구실’은 ‘대응기술연구과’로 재편한다. 현장대응 수요를 직접 반영해 소방공무원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대응기술과 장비 개발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또 철도와 고층건축물, 특수시설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
김연상 원장은 “국가적 재난 시 연구원의 핵심 역할은 재난 관련 국내외 정보를 신속하게 현장에 전달하고 유사 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 후속 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권을 실현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소방분야 선도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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