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료… 세종소방 최우수상전국 우수사례 19건 공유, 실무자 워크숍 병행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전북 부안에서 ‘제6회 119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119종합상황실의 지능ㆍ창의적인 대응 역량을 집중 조명하고 긴급상황에서의 신속ㆍ정확한 판단과 협업 역량을 평가ㆍ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실무자들은 총 19건의 대표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지난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다. 당시 경기남부 119종합상황실은 구조대ㆍ매몰자와의 3자 통신, 드론 음향, 두드림 신호를 활용해 매몰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13시간 만에 생존자를 구조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세종소방이 차지했다. 부산ㆍ경기남부소방은 우수상, 대구ㆍ전북ㆍ충남ㆍ제주ㆍ인천소방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응 창의성과 협업 능력, 상황 판단 적절성, 피해 최소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대회 기간엔 실무자 간 실질적 정보 공유와 협업 방안 모색 등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상황관리시스템 정책 설명 ▲AIㆍ소방 융합 특강 ▲집단 토의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119종합상황실은 단순한 신고 접수 부서가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상황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더욱 신뢰받는 119를 국민께 약속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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