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방노조, 최혁진 국회의원과 정책 간담회 개최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 확대, 구급대 운영 개선 등 논의
[FPN 최누리 기자] =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최혁진 국회의원과 소방공무원 예우ㆍ처우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 확대와 구급대 운영 개선 등이 논의됐다.
홍순탁 위원장은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순직 소방공무원 중 일부만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도 군인과 동일한 수준의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급대 운영에 대해선 “대부분 구급대는 3인 체계로 운영되지만 부상이나 휴가 등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발생하면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급대원 4인 정원을 법제화해 언제든 3명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최혁진 국회의원은 “이제는 안보의 개념이 전쟁뿐 아니라 일상생활 안전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 흐름 속에서 소방공무원은 명백한 안보 인력이고 경찰, 군에 견줘 낮은 대우를 받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우와 처우가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유념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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